[종합] '런닝맨' 이지아, 예능 적응한 생애 첫 소고기 서리 "너무 비참하다"

손세현 2020. 11. 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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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예능에 완벽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펜트하우스 2탄'을 맞아 이지아, 김소연, 유진, 하도권이 출연했다.

그러자 하하는 "아니다. 여성분들이 가는 게 낫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어디 가서 구걸해본 적 없죠?"라고 이지아와 유진에게 물었다.

그리고 하하는 이지아와 유진에게 앞접시를 쥐어주고 하도권과 함께 가서 라면 3개와 한우를 얻어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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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이지아가 예능에 완벽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펜트하우스 2탄'을 맞아 이지아, 김소연, 유진, 하도권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팀을 나눠 칭찬 게임을 진행했다. 김소연은 누군가를 향해 "이 분은 꼭 한 번 뵙고 싶었던 분이었다. 그리고 옷발이 좋으신 것 같다"고 해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이광수는 칭찬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추측한 듯 다리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김소연이 곧 "의외로 공부도 잘하셨을 것 같다"고 하자 이광수는 다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저의 가장 절친이자 남편, 이상우가 너무 좋아한다"는 힌트를 덧붙였고, 결국 지석진과 전소민이 기상했다. 하지만 지석진과 전소민 모두 칭찬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김소연이 언급한 인물의 정체는 바로 양세찬. 이에 양세찬, 지석진, 전소민은 1점을 잃게 됐다. 김소연은 양세찬을 뽑은 이유에 대해 "진짜 양세찬 씨가 보고 싶었다. 공부도 잘하셨을 것 같아 이렇게 설명했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전혀요"라고 대답해 김소연을 폭소케 했다.

두 번째 미션은 '노랫말 쿵쿵따'였다. 이지아는 '쿵쿵따'의 기초 룰이 끝말잇기라는 것도 알지 못하는 순수한 예능 초보의 모습으로 팀원들을 당황케 했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놀라운 승부욕을 발휘했다.

이런 가운데 송지효는 18년 전 사라진 '미도파 백화점'을 또 소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아가 "도레미"라고 말하자, 송지효가 "미도파"라고 받아쳤다. 이에 멤버들은 "대체 언제 적 백화점이냐"며 송지효를 놀렸다.

이날 방송에서 하위 클럽 멤버들은 천막에서 컵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게 됐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그런데 지금 라면이 부족하다. 상위 클럽에 가서 구해와야 한다"라고 일렀다.

이에 김종국은 "일단 여성 게스트분들 먼저 드리고 도권이는 안 줄 거다. 그리고 하나는 지효에게 주고 라면이 없는 남성 멤버들이 가서 라면을 구해오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하하는 "아니다. 여성분들이 가는 게 낫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어디 가서 구걸해본 적 없죠?"라고 이지아와 유진에게 물었다.

그리고 하하는 이지아와 유진에게 앞접시를 쥐어주고 하도권과 함께 가서 라면 3개와 한우를 얻어오라고 했다.

이에 상위 클럽 하우스를 방문한 세 사람. 김소연은 안타까운 세 사람에 고기를 퍼주었고, 이를 본 멤버들은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황했다.

이지아는 "그래도 머릿수는 맞춰야 하지 않냐. 인원에 맞게 좀 달라"라며 "그런데 진짜 밥을 안 먹이냐?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왔는데 지금 배가 너무 고프다"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에 유재석은 20만 원짜리 한우 접시를 만들어서 20만 원을 주고받아가라고 했다. 그런데 이때 이지아는 잽싸게 20만 원짜리 한우 접시에 고기를 더 퍼서 담아 도주했고, 이를 본 멤버들은 "뭐야? 이지아 뭐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하위 클럽 하우스로 돌아간 세 사람. 유진은 "라면은 내가 2만 원을 주고 사 왔다"라고 어필했다. 그리고 한우에 대해 이지아는 "이거는 훔쳐왔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잘했어요. 살면서 뭐 훔친 적도 없을 거 아니냐. 여기서 고기를 훔치네"라며 웃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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