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했지만..고희진 감독의 바람 "신장호, 나라 대표하는 레프트 됐으면.."[현장인터뷰]

박준범 입력 2020. 11.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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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를 했지만 수장은 레프트 신장호를 향한 진심을 전달했다.

4연패에 빠지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삼성화재(승점 11)는 6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는 "4경기 째 득점도 그렇고 잘해주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한다. 삼성화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레프트가 됐으면 한다. 선수들에게 정지석(대한항공) 이야기를 한다. 그러한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게끔 따라할 수 있고, 그렇게 됐으면 한다"고 진심이 담긴 바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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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정성규가 29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득점 뒤에 고희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20.11.2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안산=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4연패를 했지만 수장은 레프트 신장호를 향한 진심을 전달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17 16-25 22-25 26-28)으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지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삼성화재(승점 11)는 6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1세트에 서브가 잘 들어갔었는데 이후에 범실이 나왔다. 또 상대 서브가 2세트부터 까다롭게 잘 들어오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속공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이 답답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범실의 이유에 대해선 “그게 개인 기량이고 팀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차츰차츰 만들어 나가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패했지만 위안거리도 있다. 신장호는 이날 14득점,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고 감독은 신장호가 팀을 넘어 나라를 대표하는 레프트가 되길 바라고 있다. 그는 “4경기 째 득점도 그렇고 잘해주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한다. 삼성화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레프트가 됐으면 한다. 선수들에게 정지석(대한항공) 이야기를 한다. 그러한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게끔 따라할 수 있고, 그렇게 됐으면 한다”고 진심이 담긴 바람을 말했다.

외국인 선수 바르텍은 27득점 공격 성공률 58.14%로 맹활약했지만, 이날도 세트마다 기복을 보였다. 고 감독은 “(기복이) 계속되면 실력이다. 아직 시즌 많이 남았고 우리 팀 선수다. 어떻게든 바르텍이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게 하는 게 감독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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