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메달 출시..조폐공사서 한정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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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로, 성인 반열에 오른 김대건(1821∼1846) 신부 탄생 200주년과 2021년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념 인물 선정을 기리는 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개막 행사'에서 이 메달을 공개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관리하는 고 문학진 화백의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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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로, 성인 반열에 오른 김대건(1821∼1846) 신부 탄생 200주년과 2021년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념 인물 선정을 기리는 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개막 행사'에서 이 메달을 공개했다.
메달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한 성 김대건 신부의 탄생·삶·순교 의미를 계승하려는 목적으로 제작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관리하는 고 문학진 화백의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아 디자인했다.
앞면에는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1983, 문학진 작)를 담고, 배경에는 명동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를 배치했다. 신부 친필 서명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1821∼2021'이라는 글씨를 각각 새겼다.
뒷면에는 성 김대건 신부 상징인 들장미를 비롯해 편지글의 한글 번역 내용을 담았다. '2021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한국조폐공사 제조'라는 글씨와 홀마크도 넣었다.
메달은 총 1만200개를 한정 제작한다. 금(중량 31.1g) 200개·은(31.1g) 2천개·백동(26g) 8천개 등이다.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NH농협은행 전국 지점과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등지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천주교 대전교구·당진시청과의 후원 약정에 따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에 쓰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외국 취약계층에 백신을 지급하는 나눔 운동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김대건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가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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