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기량 차이, 피지컬의 힘"

정철우 2020. 11. 29.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수준 차이가 나게 된 이유를 '피지컬의 힘'으로 정의했다.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인이던 2005년부터 퍼시픽리그가 센트럴리그를 압도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정철우 전문위원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수준 차이가 나게 된 이유를 ‘피지컬의 힘’으로 정의했다.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인이던 2005년부터 퍼시픽리그가 센트럴리그를 압도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10년의 재팬시리즈에서 퍼시픽리그 팀이 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그중 소프트뱅크가 7차례 패권을 차지했다. 실력으로 센트럴리그를 완전히 압도했다는 평가다.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 사진=ⓒAFPBBNews = News1
다르빗슈는 “퍼시픽리그의 우세는 내 신인 시절부터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다르빗슈는 “당시부터 소프트뱅크는 많은 주전 선수들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했고 늘 웨이트 룸도 만원이웠다. 이 점이 흥미진진했던 나는 원정 때는 자주 호크스의 웨이트룸을 찾아 야마카와 컨디셔닝 코치(현 1군 컨디셔닝 담당)로부터 트레이닝과 보충제 섭취법을 포함해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센가 등 소프트뱅크의 주축 선수들은 “야마카와씨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도움이 됐다. 소프트뱅크라는 팀으로서의 대처가 없으면, 나는 지금 여기에는 절대로 없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센트럴리그에 대해서는 홈구장에서는 규정시간 이외의 상대팀 선수의 연습이나 웨이트룸 입장을 금지하는 구단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서로가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퍼시픽리그는 있었지만 센트럴리그는 없었다”고 돌아봤다.

다르빗슈는 지난 25일에도 자신의 SNS에 “피지컬이 일정한 레벨을 넘으면 기술로는 억제할 수 없게 된다. DH나 작전이 원인이 아니고, 단순하게(리그의) 체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지론을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