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안전사고 94%는 골절·상처.."산행 전 준비 철저"

정성원 2020. 11. 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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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국립공원 산행 중 골절과 상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 계획과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멋진 설경과 눈꽃을 볼 수 있는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 탐방계획을 세우고 방한복을 철저하게 갖추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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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안전사고 중 20%는 겨울철 발생
5년간 동사로 1명 사망.."사전 준비 충분히"
[서울=뉴시스] 서울 북한산 문수봉 하단에서 실족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겨울철 국립공원 산행 중 골절과 상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안전사고 914건 가운데 겨울철(12~1월)에 발생한 사고 건수는 20%인 187건이었다.

187건 중 골절이 59%인 110건, 상처가 35%인 66건으로, 골절과 상처를 더하면 전체의 94%(176건)에 달했다. 탈진으로 인한 사고는 6%인 11건이었다.

같은 기간 사망 사고 83건 중 동사 사고는 1건이었다. 다만, 2014년 이후 6년간 발생한 동사 사고는 3건으로 늘어난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 계획과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하고, 폭설·강풍 등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이 많다.

산행 전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와 방한복, 모자, 장갑 등을 갖춰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차로 심장돌연사, 뇌출혈 등 심혈관계 질환 유발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산행 전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고, 방한모를 써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도 준비해야 한다. 단독 산행보다는 산행 경험이 많은 사람을 포함해 3인 이상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또 해가 떨어지기 2시간 전에 서둘러 하산하는 게 좋다.

국립공원공단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기상 상황, 산행장비, 사고 시 대응 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공원 안전가이드 예약시스템(www.knps.or.kr/saferes/main.do)에선 전문 안전 가이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멋진 설경과 눈꽃을 볼 수 있는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 탐방계획을 세우고 방한복을 철저하게 갖추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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