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네이버, 미래 모빌리티 '맞손'.."혁신적 車공간경험 제공"

장우진 2020. 11.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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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결합시켜 혁신적인 차량 공간 경험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기아차 고객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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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조(왼쪽)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사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27일 경기 성남 소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제휴 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결합시켜 혁신적인 차량 공간 경험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는 네이버와 지난 27일 경기 성남 소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윤경림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서비스 사업 협력, 모빌리티 서비스 시너지 창출, 중소사업자 상생 모델 개발 등 3가지 주요 협업 영역을 선정하고 각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 및 상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사측은 고객에게 차량과 플랫폼을 연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협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기아차 고객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검색, 지도, 쇼핑, 웹툰, V 라이브, 오디오 클립 등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커넥티드 카와 연계해 차량 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이용 고객이 네이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차량의 정비시기를 안내 받거나 네이버에 접속해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양사는 또 각자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 신사업 기회 창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여러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 자체 개발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상호 교류하는 체계를 갖췄다.

양사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중소사업자에게 현대·기아차의 디지털키를 활용한 새로운 상생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계획이다. 또 커넥티드 카 및 친환경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유망 분야에서 추가 공동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영조 사장은 "자동차와 ICT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전반에 걸쳐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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