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신규 확진 없지만..방역 '초비상'
[KBS 울산]
[앵커]
다행히 오늘 울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을 돌파하자 울산도 초긴장 속에 11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입니다.
평소 주말같으면 인파로 붐볐을 테지만 날씨가 추워진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발길도 많이 줄었습니다.
[김성진/울산시 성안동 : "요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씩 돼 가지고 주변에 나가기도 좀 무섭고 마스크 꼭 착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주말인 오늘은 울산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까지 장구 시험과 관련된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난 데다 타지역 감염자와의 접촉 사례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형우/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일상을 지키고 되찾기 위해서는 누차 강조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최고의 백신입니다."]
더구나 다음주에는 대입 수능이 예정돼 있어서 울산시교육청도 수능 방역과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국무총리 주재 전국 화상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이 사흘 연속 500명을 돌파하면서 울산의 방역 체계도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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