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민, ♥설정환과 결혼위해 모창가수 父 이한위 진짜로 속여(라일락)

박은해 2020. 11. 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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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민이 모창 가수 아버지를 사돈 식구들에게 진짜 가수로 소개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극본 박광연/연출 박기현)에서는 남자친구 강연우(설정환 분)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라진성(이한위 분)을 유명 가수 라일락(이한위 분)으로 속이는 라신혜(정유민 분)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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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정유민이 모창 가수 아버지를 사돈 식구들에게 진짜 가수로 소개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극본 박광연/연출 박기현)에서는 남자친구 강연우(설정환 분)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라진성(이한위 분)을 유명 가수 라일락(이한위 분)으로 속이는 라신혜(정유민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연우는 라일락과 너무 닮은 라진성 모습에 "저희 가족이 엄청난 팬입니다. 특히 저희 할머니께서 엄청난 팬이세요"라며 반가워했다. 강연우는 이미 시댁 식구들에게 여자친구 라신혜 아버지가 라일락이라고 말한 상태였다. 아버지 정체를 사실대로 말하려던 라신혜는 라이벌 이민경(홍지윤 분) 도발에 마음을 바꾼다.

이민경이 "(강연우) 오빠 집안 다 의사야. 아직 반년밖에 안됐다니까 하는 말인데 너무 마음 주지 마.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기 때문. 자신을 생각해주는 척 무시하는 이민경의 말에 라신혜는 분노했지만 티 낼 수 없었다.

이후 라신혜는 라진성에게 "생각보다 오빠 집이 훨씬 대단하다. 아빠 얼굴도 봤으니까 우리 집도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할 거다. 나 이 결혼 진짜 하고 싶다. 모창 가수 라이락 말고 진짜 라일락인 척해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라진성은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라일락 형님하고 한 약속도 있고"라고 거절했다.

이에 라신혜는 "내 인생에 찾아온 로또야. 아빠가 못 해준 거 오빠는 다 해줄 수 있대. 그 약속? 자기 은퇴하니까 모창 가수도 하지 말라는 그 약속?"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KBS 드라마스페셜 2020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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