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확산..부대 인근 자영업자 직격탄

박종혁 2020. 11. 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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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군인들 회식 등 외부 활동 자제
진해 군부대, 자체적으로 거리 두기 2단계 유지
국방부, 軍 거리 두기 2.5단계로 높여

[앵커]

최근 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 장병들이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는데요,

군 부대 인근의 음식점과 노래방 등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군 기지사령부와 교육사령부 등 해군 주요 부대가 있는 창원시 진해구입니다.

군 부대 인근의 음식점을 찾았더니 손님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평소 점심 시간 손님은 대부분 해군 장병인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뚝 끊겼습니다.

점심 영업은 물론 저녁에도 회식 등 일반 손님도 끊겨 운영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임대료와 종업원 월급 맞추기가 어려워 최근에는 일하던 종업원 4명을 내보내야 했습니다.

[음식점 업주 : 매출은 뭐 손님이 있어야지요. 반 토막보다 못하지요. 10분의 1 정도. 아예 손님 자체가 없어요.]

이런 사정은 진해구 전 지역이 비슷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시내가 한산하기만 합니다.

평소 같으면 점심에 식당을 찾는 해군 장병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에 진해구에 있는 모든 해군 부대는 최근 자체적으로 군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내에 있는 음식점, 노래방 등 업소에 손님이 뚝 끊긴 겁니다.

여기에 국방부 차원에서 다음 달 7일까지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도 했습니다.

[김성준 /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 이 기간에 전 장병의 외출과 휴가가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했습니다.]

창원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여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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