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챌린지 컵] '5연속 치킨' 역사 쓴 OGN,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

김현유 2020. 11. 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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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가 5연속 치킨이라는 역사를 쓰며 인천 챌린지 컵 우승을 차지했다.

OGN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천 챌린지 컵 2020 2일차 경기에서 에란겔 세 라운드 치킨을 챙긴 후 미라마에서도 치킨 행진을 이어가며 2일차 치킨을 독점, 178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올랐다. 1일차 4연속 치킨으로 부활을 알린 그리핀이 12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2일차 분전한 글로벌 e스포츠 에셋(GEX)이 7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4라운드 자기장은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줄어들며 치열한 시가전을 예고했다. OGN은 초반 라스칼 제스터와의 교전에서 '언더' 박성찬을 잃었지만 3킬로 갚아줬다. 다섯 번째 자기장이 서쪽으로 이동하며 그리핀에게 웃어줬다. OGN은 동쪽에서 진입하며 전력을 잃었지만 안전구역에 자리 잡았다.

시가전 속에서 여러 팀이 탈락하며 26분 6팀이 남았다. 자기장이 중앙으로 향하며 그리핀은 북쪽으로 돌아서 진입을 꾀했지만 GEX의 수비에 쓰러졌다. OGN은 '성장' 성장환과 '케일' 정수용의 백업 플레이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OGN은 중앙 옥상에 자리 잡고 두 팀의 진입을 막아냈고 성장환의 투척 무기로 수적 열세를 뒤집고 4연속 치킨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5라운드 자기장은 추마세라에서 출발해 동쪽으로 움직여 로스 레오네스로 향했다. OGN은 착륙 직후 브이알루와의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고 급변하는 자기장의 중앙을 차지했다. 과감하게 공격에 나선 OGN은 오피지지를 몰아냈고 외곽에서는 여러 팀이 겹치며 혈전을 치러 탈락 팀들이 속출했다. 오피지지와 젠지도 혼전 속에 탈락하며 3위 경쟁에서 물러났다.

여섯 번째 자기장이 몰려오며 이동을 택한 팀들이 수비에 막혀 연이어 쓰러졌다. 다섯 팀이 생존한 가운데 OGN은 북쪽 고지대를 넓게 장악했고 선시스터를 정리하며 킬을 추가했다. 그리핀은 남쪽으로 돌아 킬과 함께 진입했지만 전력을 잃으며 고전했다. 마지막 자기장이 몰려오며 네 팀이 교전에 나섰고 OGN은 '인디고‘ 설도훈이 혼자 남은 그리핀과 DGW를 차례로 정리한 후 GEX까지 쓰러뜨리며 전무후무한 5연속 치킨 기록과 함께 우승을 완성했다.

◆인천 챌린지 컵 2020 최종 순위
1위 OGN 엔투스 178점

2위 그리핀 120점

3위 글로벌 e스포츠 에셋 76점

4위 디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70점

5위 엘리먼트.36 65점

6위 젠지 58점

7위 오피지지 스포츠 57점

8위 K7 e스포츠 41점

9위 브이알루 기블리 38점

10위 선시스터 38점

11위 커즌 35점

12위 라베가 e스포츠 32점

13위 센고쿠 게이밍 32점

14위 라스칼 제스터 26점

15위 사데스 23점

16위 노스 울프 18점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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