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나서는 '클래식 스타' 선우예권·윤아인 "음악으로 위안 드렸으면"
【 앵커멘트 】 세계적인 인기 피아니스트들이 잇달아 무대에 나섭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어두운 가운데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인데요, 음악도 좀 들으시면서 이동훈 기자가 전해 드리는 내용 보시죠.
【 기자 】 (현장음) 친근했던 모차르트의 음악이 생동감 넘치는 해석을 통해 새로워졌습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지난 2017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처음으로 스튜디오 녹음 앨범 '모차르트'를 내놨습니다.
선우예권은 다음 달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전국에서 투어 공연에 들어갑니다.
공연장 띄어 앉기와 투어 중단 위기 속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선우예권 / 피아니스트 - "많은 분들이 많이 들어주시길 바라고 이 음악을 통해서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러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윤아인은 정한빈, 서형민과 함께 다음 달 1일 피아니스트 합동 무대를 꾸밉니다.
온라인으로도 이미 많은 팬을 만든 윤아인은 이번 '피아니스타 비긴즈' 공연으로 피아노의 참매력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타깝지만 연주자로서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윤아인 / 피아니스트 -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열심히 하다 보면 그렇게 하다 보면 저에게 지금은 아니라도 시간이 보답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소중한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이형준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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