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커리어하이+3경기 연속 더블더블, 박지현의 활약은 현재 진행형

[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최근 부스터를 단 박지현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29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 리바운드를 갱신하며, 팀의 연승 질주에 앞장선 것.

박지현의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3득점. 올 시즌만 두 차례다. 지난 10월 21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한 박지현은 지난 11월 25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도 23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는 15개, 2020년 10월 21일 삼성생명을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더불어 4블록도 개인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또한 박지현은 이날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 달성에 성공하며, 3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 달성도 성공했다. 박지현이 기록한 26점 중 3점슛은 5개. 이 역시도 커리어 하이와 타이를 이룬다. 박지현은 2019년 2월 27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성공시킨 바 있다.

개인 최다 활약을 펼치면서 주축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지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위성우 감독은 “(지현이에게)한 경기를 잘해서 칭찬하면, 다음 경기에서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웃음). 그래도 요즘은 받아들이는 자세 등에서 많이 좋아졌다. 그러다 보면 개인 실력도 점점 늘거다”라며 박지현을 칭찬했다.

위 감독의 우려(?)를 지운 박지현은 이날도 날개를 활짝 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덕분에 우리은행도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히면서 단독 2위에 올랐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