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득점은 날개를 펴요" 괴력의 케이타, '흥 전파' 세리머니 행진 [오!쎈 인천]

이종서 2020. 11. 28.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느낌이 좋아서요."

직전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던 케이타는 이날도 31득점, 공격성공률 56.60%를 기록하면서 상대를 맹폭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케이타는 공격 때마다 흥 넘치는 세리머니를 하곤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케이타는 "날개 세리머니는 나는 느낌이 좋은 거 같다. 하이볼 처리했을 때 그렇게 하는 편이다. 또 블로킹 위에서 때렸을 때에는 손바닥 세리머니를 한다"고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KB손해보험 케이타가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나는 느낌이 좋아서요."

KB손해보험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7-25, 25-22, 25-18)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달리며 9승 2패 승점 25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괴력을 발휘했다. 직전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던 케이타는 이날도 31득점, 공격성공률 56.60%를 기록하면서 상대를 맹폭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케이타는 공격 때마다 흥 넘치는 세리머니를 하곤 했다. 두 손을 쫙 펴고 날개짓을 하기도 했고, 얼굴 앞에 손바닥을 움직이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케이타는 "날개 세리머니는 나는 느낌이 좋은 거 같다. 하이볼 처리했을 때 그렇게 하는 편이다. 또 블로킹 위에서 때렸을 때에는 손바닥 세리머니를 한다"고 웃었다. 이어 "별다른 이유는 없고, 생각이 들 때마다 그렇게 한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세리머니를 더할 계획은 없냐'라는 질문에 케이타는 "연구해보려고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케이타의 흥 가득한 세리머니에 동료들도 분위기를 올렸다. 김정호는 "기분 좋다. 분위기도 올라간다. 선수들도 조금씩 세리머니를 하기 시작한다"라며 "그렇다고 날개짓 세리머니까지 하기는 조금 부끄럽다. 다른 것을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한편 케이타는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해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수비에서도 집중을 하려고 한 것이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으로 이어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