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로 국산화' 원전 가동 성공.. "외국 기술독점 깼다"

김윤수 기자 2020. 11. 28.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자국 원자로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중국의 국영 원전기업 중국핵공업그룹(CNNC)은 27일(현지시각) 3세대 원자로 '화룽(華龍) 1호'를 사용하는 원전 푸칭(福淸) 5호기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전력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NNC는 "화룽 1호는 지난 30년간 우리의 연구, 설계, 제조, 건설, 실증을 바탕으로 만든 원자로"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영 CNNC "화룽 1호, 30년 노력 끝 핵심부품 100%, 전체부품 85% 국산화"

중국 푸젠성 푸칭시의 원전 푸칭 5호기./CNNC 홈페이지 캡처

중국이 자국 원자로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중국의 국영 원전기업 중국핵공업그룹(CNNC)은 27일(현지시각) 3세대 원자로 ‘화룽(華龍) 1호’를 사용하는 원전 푸칭(福淸) 5호기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전력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NNC는 "화룽 1호는 지난 30년간 우리의 연구, 설계, 제조, 건설, 실증을 바탕으로 만든 원자로"라고 설명했다. 화룽 1호에 들어간 모든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전체 부품에서도 85%의 국산화율을 달성했다.

CNNC와 협력사들은 화룽 1호에 특허 700여개와 소프트웨어 저작권 120여개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C는 "이번 성공은 중국이 외국의 원자력발전 기술 독점을 깨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음을 보여준다"면서 "중국이 원자력 발전 강국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된 푸칭 5호기는 연내 상업적 운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