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내 집단감염 계속.. 전남 장성 상무대서 1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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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늘었다.
국방부는 28일 이날 오전 기준, 군 내 코로나19 관련 6명이 완치됐고 20명이 추가확진됐으며 누적확진자는 367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간부 17명(장성 16명, 익산 1명), 육군 병사 3명(인제 2명, 장성 1명)이다.
익산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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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늘었다.
국방부는 28일 이날 오전 기준, 군 내 코로나19 관련 6명이 완치됐고 20명이 추가확진됐으며 누적확진자는 367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간부 17명(장성 16명, 익산 1명), 육군 병사 3명(인제 2명, 장성 1명)이다. 앞서 70명이 확진된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날 전남 장성의 상무대에서만 17명이 감염되는 등 부대 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장성 상무대에서는 간부 1명이 확진된 후 추가 검사에서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제 육군 부대에서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된 병사 1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대 내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등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대면 종교활동도 중지되며,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한다.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행사, 방문, 출장, 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하여 시행한다. 행사는 필요시 부대 자체행사로 시행하고,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하에 최소 인원으로 시행하며,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러한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생활관 내 마스크 착용, 식당·생활관·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환기 등 생활시설 방역을 강화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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