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14주 만에 올랐다

손철 기자 2020. 11. 28.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13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소폭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일∼26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원 40전 오른 리터당 평균 1,318원 80전을 기록했다.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원 40전 올라 리터당 1,118원 70전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 리터당 1.4원 올라 전국 평균 1,318.8원
11월 들어 국제유가 상승 폭 제품값에 반영 시작

[서울경제] 국내 주요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13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소폭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일∼26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원 40전 오른 리터당 평균 1,318원 80전을 기록했다.

주요소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은 올해 7월 말 이후 14주 만이다.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원 40전 올라 리터당 1,118원 70전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이달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오른 유가가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리터당 1,407원70전으로, 전국 평균(1,318원80전)보다 90원 가까이 높았다.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고객이 기름을 넣고 있다./연합뉴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285원 40전으로, 전국 평균보다 33원 40전 낮았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주소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46.7달러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10월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38∼39달러 선이었다가 두 번째 주부터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한 주 전보다 3.3달러 상승한 배럴당 48.6달러를 기록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