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스센터·미용실·식당 등 초연음악실發 'n차 감염' 가속
부산시 공휴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저녁 6기까지 연장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초연음악실발(發) 코로나19 ‘n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와 범위는 이전과 확연히 다르며 휘트니스센터와 미용실, 식당 등 다중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들이 많아 3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728~752번)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752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728번(부산진구), 729번(부산진구), 730번(연제구), 731번(수영구), 732번(부산진구), 733번(기타), 734번(동구), 735번(연제구), 736번(부산진구), 737번(부산진구), 738번(부산진구), 739번(연제구), 740번(연제구), 741번(북구), 742번(강서구), 743번(사상구), 744번(사상구), 745번(사상구), 746번(사상구), 747번(동래구), 748번(동래구), 749번(동래구), 750번(금정구), 751번(금정구), 752번(북구)이다.
이 가운데 728번(부산진구)번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인 696번(동래구)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해당 시설에는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인 714번(부산진구)과 658번(부산진구)도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다.
729번(부산진구)과 734번(동구), 736번(부산진구) 환자는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인 656(동구)번 환자가 이용한 동구 현대휘트니스센터의 이용자로 확인됐다.
해당 시설은 656(동구)번 환자 확진 이후 26일에 704번(해운대구), 711번(부산진구), 712번(부산진구), 713번(부산진구), 727번(부산진구) 5명이 확진됐으며, 27일에는 729번(부산진구), 734번(동구), 736번(부산진구)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733번(기타)과 737번(부산진구) 환자는 713번(부산진구)의 가족이며, 738번(부산진구)은 727번(부산진구)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해당 휘트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656(동구)번을 제외하고 총 14명이다.
730번(연제구)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인 709번(수영구)의 가족이며, 709번(수영구)과 708번(수영구), 710번(남구) 환자는 음악실 관련 확진자 9명이 방문한 식당을 동시간대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740번(연제구)과 741번(북구)은 초연음악실 직접 방문 확진자인 712번(부산진구) 환자의 직장 접촉자다.
744번(사상구)도 음악실 직접 방문 확진자인 736번(부산진구)의 접촉자다.
749번(동래구)은 684번(부산진구·음악실 직접 방문)의 접촉자다.
752번(북구)은 729번(부산진구·음악실 직접 방문)의 직장 접촉자다.
현재까지 초연음악실을 직접 방문해 확진된 사례는 27건, 관련 접촉 사례는 51건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739번(연제구)은 종교시설 접촉자로 해당 시설의 최초 감염자인 694번(기장군)이 26일 확진된 이후 모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전날 확진된 723번(금정구)의 직장 접촉자로 735번(연제구), 747번(동래구), 748번(동래구), 750번(금정구), 751번(금정구)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31번(수영구)은 690번(연제구) 환자의 접촉자로, 690번(연제구)은 4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 후 확진된 676번(부산진구) 환자와 같이 식사를 하던 중 감염됐다.
732번(부산진구)은 경남 571번이 방문한 시설의 접촉자다.
742번(강서구)은 전날 해외에서 입국 후 확진됐다.
743번(사상구), 745번(사상구), 746번(사상구)은 전날 확진된 720번(사상구)의 가족 접촉자다. 720번(사상구)은 의심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이어감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공휴일에도 저녁 6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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