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 쯤이야" 집단 확진 부메랑

김종성 2020. 11. 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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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이들이 불편을 감수한 채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보건·의료인들은 필사적으로 방역과 치료활동에 나서고 있죠.

이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기적인 행동으로 방역망을 붕괴시키는 이들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소마다 설치된 간이 천막과 방호복을 입은 보건 인력.

거리 유지를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치운 카페, 손님들을 반기며 QR코드는 꼭 입력해달라고 요청하는 음식점 직원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곳곳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감염 차단을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나 하나 쯤이야"하는 이기적인 판단은 이 희생의 의미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앞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돌아보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역학조사 중 늑장진술과 거짓말은 연쇄감염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직업과 동선을 속인 학원강사,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해양경찰관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일상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오직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생각해 주셔서 위기가 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당장의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을 되새겨야 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년의 모임은 이제는 없다라고 생각해 주시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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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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