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에서 자다가 도로에 머리 붙어버린 中 남성..결국 삭발까지

최승우 2020. 11.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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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이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들었다가 머리카락이 길바닥에 달라붙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구조대가 출동했고, 이 남성은 머리를 전부 밀어야 했다.

그런데 하필 남성이 머리를 대고 누운 자리는 포장이 막 끝난 도로였고, 도로포장 원료인 '타맥'(tamac)이 채 굳지 않은 상태여서 남성의 머리가 그대로 붙어버린 것.

구조대원들은 먼저 삽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떼어보려고 시도했지만, 도로와 이미 한 몸이 되어버린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아픔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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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들었다가 머리카락이 길바닥에 달라붙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구조대가 출동했고, 이 남성은 머리를 전부 밀어야 했다.

로이터 통신이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쯤 중국 광둥성 둥관시의 도로에 한 남성이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구조대가 출동해보니 이 남성은 아스팔트에 누워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전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길가에 잠시 앉아 쉬었는데, 그대로 누워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하필 남성이 머리를 대고 누운 자리는 포장이 막 끝난 도로였고, 도로포장 원료인 ‘타맥’(tamac)이 채 굳지 않은 상태여서 남성의 머리가 그대로 붙어버린 것.

구조대원들은 먼저 삽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떼어보려고 시도했지만, 도로와 이미 한 몸이 되어버린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아픔을 호소했다. 

구조대원들은 결국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낸 끝에 남성을 구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남자의 머리는 엉망이 되었고, 결국 삭발을 해야 했다고 전해졌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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