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별도 협의체서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검증키로

신선미 2020. 11. 28.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정협의체가 아닌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7일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열고 이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와 의협은 이번 협의에서 4대 보건의료정책 중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의·한·약·정 협의체를 구성해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차 실무협의서 결정..코로나19 방역 지원에도 협력
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서 서명 마친 최대집 회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정협의체가 아닌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7일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열고 이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3차 실무협의는 의정협의체를 꾸리기 위한 복지부와 의협간 회의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4대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지난 8월 집단휴진에 나섰다가 9월 4일 정부·여당과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정책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하고 단체행동을 중단한 바 있다.

복지부와 의협은 이번 협의에서 4대 보건의료정책 중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의·한·약·정 협의체를 구성해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의사의 진료를 받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일부 한방 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지난 20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의협은 첩약의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적용되는 한의원은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전국 9천여 곳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질환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만 65세 이상), 월경통 등 3개로 제한된다.

복지부와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육성 등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의정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여기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도 의정 협의체에서 협의해 가기로 했다.

다만 전날 3차 협의에서는 의정협의체 구성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의협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 환자 치료와 방역 현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sun@yna.co.kr

☞ '우리 이혼했어요' '애로부부'…금도 사라진 부부예능
☞ "윤석열 보면 박근혜가 겹쳐"…與, 신속 징계 촉구
☞ 마라도나 시신 옆 '찰칵'…장례업체 직원 인증샷에 공분
☞ 심기불편 트럼프 "나 대통령이야"…승복 묻는 기자에 벌컥
☞ 재입사하고도 실업급여 1천600만원 받아…어떻게?
☞ 갈라파고스서 희귀한 '하얀 펭귄' 포착돼
☞ 빨간색 천지였던 북한, 지금은 '분홍 물결'
☞ '불법 사찰'의 정의?…8년 전 조국의 트윗 글 논란
☞ 3년전 사병 살린 부사관, 이번엔 맨홀 속 인부 구해
☞ 아파트 매입 놓고 다투던 남편, 아내 살해 후 투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