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군내 집단감염..상무대 교육장교 등 17명 확진

신새롬 2020. 11. 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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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육군의 최대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군 부대 내 집단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장성에 있는 상무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병력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처음 육군 장교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건 어제(27일) 오전입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장교는 지난 21일 의심 증상이 시작돼, 23일쯤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으며, 나흘 뒤인 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장교는 지난 12일부터 15일 사이 서울을 다녀온 뒤 포병학교 교육을 받기 위해 상무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어제 상무대 군인 296명, 주민 29명에 대한 접촉자 전수조사를 펼쳤고, 군에서 16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지역 주민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추가 확인된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을 한 5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시점에 상무대에는 5천여 명이 상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흘전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에서 7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열린 방위산업전시회, DX코리아를 다녀온 익산 육군 부대 간부를 통한 집단 감염도 있었는데요.

오늘 이 부대에서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다음달 7일까지 통제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도 연기토록 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방역 수칙 위반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경우에는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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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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