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4명..전국 확산에 사흘째 5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7일) 504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00명을 넘으며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3,375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65명 줄었지만 사흘째 500명선을 넘고 있습니다.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초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만입니다.

해외유입 18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48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만 323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명으로 지난 23일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한 뒤 닷새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 33명,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 14명 등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 중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246명 늘었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5,504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8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6명 늘어 누적 522명이 됐습니다.

어제를 포함한 최근 일주일 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0.6명에 달해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에서 500명 사이에 진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정부는 내일(29일)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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