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흘째 500명대..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가나

김수연 2020. 11.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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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연속 500명대를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결정할 예정인데, 감염확산 속도로 보면 전국적인 단위의 거리두기 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569명)보다는 65명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실정이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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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연속 500명대를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결정할 예정인데, 감염확산 속도로 보면 전국적인 단위의 거리두기 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337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569명)보다는 65명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 확진자가 500명 이상 나온 것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확산세로 봐서는 1차 대유행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특히 지난 8일부터 21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은 10차례, 500명대도 3차례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상향 조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가 200명대에서 300명대로, 또 500명대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과거 특정 집단시설 중심의 확산이 아니라 가정, 직장, 병원, 군부대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0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2.5 단계로 상향하고, 전국단위의 거리두기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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