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경고음 나온다 "피싱 확인하세요"
[앵커]
최근 온라인상품권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자 이와 관련된 메신저 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이 계속되는 피싱 사기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편의점업계와 손을 잡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족이나 친척, 지인을 가장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
전화가 고장났다거나 공인인증서 핑계를 대면서 접근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최근 편의점에서 많이 판매되는 문화상품권과 기프트 카드 등을 악용한 사기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분을 속이고 접근해 편의점에서 상품권을 사게 한 다음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보내달라고 속이는 수법 등 입니다.
경찰이 증가하고 있는 메신저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편의점업계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제 5만원 이상 문화상품권이나 10만원 이상 기프트카드를 사면 편의점 매장 단말기에서 '사전 확인' 음성 메시지가 나와 확인을 유도하게 됩니다.
<진우경 / 경찰청 사이버안전계장> "메신저를 통해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는 반드시 전화로 직접 확인하시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상시에 피해예방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경찰은 전국 편의점 점주와 근무자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메신저 피싱 피해 의심 고객은 적극 돕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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