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기지개 켜던 부산 마이스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또 위축

박창수 2020. 11. 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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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기지개를 켜던 부산지역 마이스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위축될 위기에 놓였다.

28일 부산지역 마이스업계에 따르면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자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라고 하지만 이미 고시가 됐기 때문에 이미 2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일부 취소 여부를 문의하는 고객이 있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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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련 동향 주시하며 '노심초사'
벡스코 [벡스코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모처럼 기지개를 켜던 부산지역 마이스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위축될 위기에 놓였다.

관련 업계는 거리두기 조치 강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28일 부산지역 마이스업계에 따르면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자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2월 이후 개점 휴업 상태에 있던 벡스코는 10월부터 일부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달 예정된 행사를 놓고 주최 측과 논의하고 있다.

내달 계획된 박람회나 콘서트 등만 12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회 관람객만 5천명이 넘는 공연도 포함되는 등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27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일부 행사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많은 행사를 놓고 정상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벡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내달 예정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은 지역 호텔이나 웨딩업계도 마찬가지다.

연말을 맞아 많은 행사가 예약돼 있는데 또다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라고 하지만 이미 고시가 됐기 때문에 이미 2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일부 취소 여부를 문의하는 고객이 있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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