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국내 출격..800V 고압 '급속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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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Porche)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인 타이칸(Tayca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는 포르쉐와 같은 800V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최대 전력 350kWh의 충전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전기차가 정지상태에서 급가속이 빠른 반면 고속 영역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처지는 것에 비해 타이칸은 뒷바퀴 축에 2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속력 영역에서 빠른 가속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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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철학 구현하며 '친환경 미래차' 동시 추구
"5분 충전, 100km 주행.. 571마력, 제로백 4초"
다음달 인도 '타이칸 4S' 1억4560만원부터
포르쉐(Porche)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인 타이칸(Tayca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초점은 스포츠카의 상징인 포르쉐가 고성능차 기술력에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이미지를 결합한 데 있다.
먼저 출시된 '타이칸 4S'는 최대 571마력, 내년 출시되는 '타이칸 터보S'는 761마력의 출력을 지녔다. 그러면서도 배기가스 배출량은 0이다. 아울러 '전기차=불편' 공식을 깨기 위해 충전시간을 단축시키는 '800V 고전압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테슬라의 400V 충전 시스템과 차별적인 지점이다. 현대차도 내년 출범하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부터 800V 시스템을 적용한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하며, 기술력과 상품성 등도 다양화하는 형국이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를 탑재한 일반 모델과 퍼포먼스 플러스 배터리의 옵션이 추가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일반 트림은 530마력, 배터리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571마력의 힘을 낸다. 이들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79.2kWh, 93.4kWh이다. 최대 충전 전력은 225kWh, 270kWh씩이다.
이 같은 배터리를 통해 도달 가능한 최대 주행거리는 289km(배터리 플러스 기준)이다.
800V 전압 시스템을 통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가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최대 270kWh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도 넘어서야 할 공통의 숙제다. 현대차는 포르쉐와 같은 800V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최대 전력 350kWh의 충전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반면 테슬라는 400V 시스템을 쓰면서도 출력을 250kWh로 끌어올린 슈퍼차저 V.3를 도입 중이다.
일단 포르쉐는 순간 가속력 측면에서 테슬라 차종들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칸 4S의 제원상의 제로백은 4초, 타이칸 터보S는 3초 이내로 들어온다.
이는 순간 가속력에 국한된 것이고, 실제 퍼포먼스는 포르쉐가 테슬라에 비해 더 뛰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가 정지상태에서 급가속이 빠른 반면 고속 영역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처지는 것에 비해 타이칸은 뒷바퀴 축에 2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속력 영역에서 빠른 가속을 선보이게 된다.
타이칸 4S는 포르쉐의 다른 모델 중 파나메라처럼 4인승이며, 패밀리 세단으로 사용 가능하다. 차체는 전장이 4965mm, 휠베이스는 2900mm이다. 국산차로 치면 그랜저 정도의 크기다.
국내 출시 가격은 기본 트림이 1억4560만원부터이고 배터리 플러스 등 옵션을 추가하면 더 비싸진다.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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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dky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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