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직 내 스폰서가 되어라..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윤슬빈 기자 2020. 11.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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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인정받으려면 후배를 키워야 한다."

저자는 조직 내에서 인정받으려면 스폰서가 되라고 권한다.

휴렛 박사가 말하는 '스폰서'란 후원을 제공할 최고의 인재를 찾아내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성장 과정을 감독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데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다.

'프로테제'는 뛰어난 성과와 견고한 신뢰를 보이며 스폰서 개인은 물론 팀과 조직 전체에 가치를 더해 줄, 차별화된 기술을 연마하는 인재, 후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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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조직에서 인정받으려면 후배를 키워야 한다."

경제학자인 저자는 각 분야의 대기업과손을 잡고 신입 직원부터 최고 경영진까지 면대면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대규모 연구를 시작했다.

약 10년간의 연구 끝에 저자는 의외의 결과를 얻었다. 조사 대상의 학력, 성별, 인종, 분야 등이 모두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데이터는 놀랍게도 일관된 방향을 가리켰다.

관리자급으로 올라가면 얼마나 똑똑한지, 업무 성과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성공 가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의 정점에 오르려는 당사자에게 '키우는 후배'가 있느냐 여부, 그리고 '그들을 통해 어떤 부가가치를 얻었는가'였다.

저자는 조직 내에서 인정받으려면 스폰서가 되라고 권한다. 스폰서로서 프로테제(피후원자)를 키우고 스폰서십 관계를 맺을 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휴렛 박사가 말하는 '스폰서'란 후원을 제공할 최고의 인재를 찾아내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성장 과정을 감독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데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다.

'프로테제'는 뛰어난 성과와 견고한 신뢰를 보이며 스폰서 개인은 물론 팀과 조직 전체에 가치를 더해 줄, 차별화된 기술을 연마하는 인재, 후배를 말한다.

남성 스폰서의 경우, 자신의 직위에서 보다 더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확률이 평균 20% 높았다. 여성의 경우 프로테제를 통해 경력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확률이 약 13% 높았다.

또한 프로테제가 있는 고위급 관리자들의 최근 2년 내 승진 비율(46%)이 프로테제가 없는 경쟁자들의 승진 비율(30%)보다 약 53%나 높았다. 프로테제를 가진 신입 관리자들이 핵심적인 프로젝트를 맡을 확률(16%)은 그러지 못한 동료들(6%)에 비해 약 167%나 높았다.

◇ 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 실비아 앤 휴렛 지음 / 서유라 옮김 / 부키 펴냄 / 1만6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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