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도시락 수요 잡아라"

이정은 2020. 1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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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시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도시락족'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매출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앤원 관계자는 "최근 많은 외식업체들이 도시락을 출시하고 가정간편식 제품을 개발하는 등 매출 다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앤원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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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 보쌈족발의 도시락(사진=원앤원)
큰맘할매순대국의 '큰맘 도시락' (사진=bhc)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시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도시락족'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매출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올들어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단체 도시락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생수 증정 및 우대권 등을 지급하며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부터 보쌈도시락, 제육도시락 등 다양한 도시락을 선보여왔다.

원앤원 관계자는 "최근 많은 외식업체들이 도시락을 출시하고 가정간편식 제품을 개발하는 등 매출 다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앤원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hc의 큰맘할매순대국도 지난달 '큰맘 도시락' 11종을 선보였다. 11종은 찬, 밥, 국으로 구성됐으며 도시락 용기에 담아 배달 및 포장 서비스로 제공된다. 특히 '기본' '순대 정식' '보쌈 정식' 등 총 3가지 반찬 메뉴를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업계 내 도시락 판매가 지속 증가 추세인 만큼 향후 큰맘 도시락 11종이 가맹점 매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hc가 운영하는 창고43도 지난 9월 '창고43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한우 전문점이라는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특제소스를 입힌 양념 소갈비를 메인으로 샐러드 등을 더했다.

이밖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도시락 형태의 홈다이닝 제품을 선보였다.

이색 도시락으로 눈길을 끄는 업체도 있다. CJ푸드빌의 더플레이스는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재료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도시락을 출시했다.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는 인기 메뉴인 타코, 퀘사디아 등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도시락으로 내놨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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