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했던 박주영의 치앙라이전, 그 PK는 넣었어야 했다

조영훈 2020. 11. 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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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실패하며 다득점 기회를 놓쳤다.

치앙라이가 전반 40분 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박주영이 후반 13분 동점골을 넣었다.

하나 기회를 쉽게 살리지 못했고, 급기야 한수 아래로 여겨졌던 치앙라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평소 페널티킥에 일가견이 있던 박주영이었지만, 너무 쉽게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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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했던 박주영의 치앙라이전, 그 PK는 넣었어야 했다



(베스트 일레븐)

박주영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실패하며 다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과적으로 서울은 패배를 안게 됐다.

FC 서울은 27일 밤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4차전 치앙라이전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졌다. 치앙라이가 전반 40분 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박주영이 후반 13분 동점골을 넣었다. 치앙라이는 후반 44분 빌이 멀티골을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앞선 3차전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던 서울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공을 점유하며 치앙라이를 압박했다. 하나 기회를 쉽게 살리지 못했고, 급기야 한수 아래로 여겨졌던 치앙라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그러던 와중 박주영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6분 박주영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평소 페널티킥에 일가견이 있던 박주영이었지만, 너무 쉽게 기회를 놓쳤다. 도움닫기를 하다 멈춰서며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으려 시도했지만, 킥의 정확도와 세기가 나빴다. 골키퍼는 정면으로 느리게 오는 공을 쉽게 막아냈다.

팀의 주장으로서 나쁜 상황에 처했던 박주영은 두 번째 기회마저 놓치지는 않았다. 후반 13분 한승규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ACL 3호골이었다.

하나 페널티킥 기회를 너무나도 쉽게 날린 건 아쉬웠다. 이를 성공했다면 서울은 더 이른 시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베테랑으로서 침착함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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