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와 추억 떠올린 김도훈, "한국서 직접 봐.. 소중한 기억"

임기환 2020. 11. 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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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퍼스 글로리 전에 앞서 최근 작고한 전설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한국에서 마라도나를 직접 봤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했을 때 마라도나가 왔던 기억이 난다. 출전하진 않았지만 멤버로서 같이 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축구가 재미있게 느껴지게 하는 선수"라며 마라도나와 추억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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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와 추억 떠올린 김도훈, "한국서 직접 봐.. 소중한 기억"



(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퍼스 글로리 전에 앞서 최근 작고한 전설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한국에서 마라도나를 직접 봤던 추억을 회상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퍼스 글로리와 2020 ACL 조별 라운드 F조 4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3승 1무 승점 10으로 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16강 진출에도 한 발 더 다가갔다.

이날 로테이션을 돌리다가 후반에 김인성과 주니오를 동시에 투입해 결과를 만들어 낸 김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준 경기였다”라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했을 때 마라도나가 왔던 기억이 난다. 출전하진 않았지만 멤버로서 같이 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축구가 재미있게 느껴지게 하는 선수”라며 마라도나와 추억도 떠올렸다.

다음은 김 감독 기자회견 전문.

Q. 소감

두 팀 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우리 팀 선수들은 승리를 통해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준 경기였다. 오랜만에 뛰었는데도 준비된 자세로 경기에 임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마지막에 두 골을 넣어서 이겼는데,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 경기가 많지만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있고 분위기를 이어나가길 바라겠다.

Q. 마지막에 두 골을 몰아쳤다. 예상된 시나리오인가?

원래 계획은 전반부터 득점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것이었다. 비록 초반 득점은 나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줬다. 선수들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고, 그런 마음이 한데 모여 승리로 이어졌다. 이기는 팀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Q. 경기 전 마라도나에 대한 추모의 시간이 있었다. 마라도나에 대한 기억은?

마라도나는 축구 선수들의 우상이다.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축구인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하늘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바란다.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했을 때 마라도나가 왔던 기억이 난다. 출전하진 않았지만 멤버로서 같이 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축구가 재미있게 느껴지게 하는 선수였다. 그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겠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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