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춤' 규현, 나PD 훈민정음 게임 제안에 "이게 '신서유기'도 아니고" 불평

박은해 2020. 11. 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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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나영석 PD의 게임 제안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에서는 규현, 딘딘, 이진호,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전통주와 각종 안주 먹방을 선보였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훈민정음 게임을 제안했고, 규현은 "이게 '신서유기'도 아니고"라며 투덜거렸다.

더스틴 웨사와 제작진 퇴근 후 규현, 딘딘, 이진호 세 사람은 게임과 만담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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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규현이 나영석 PD의 게임 제안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에서는 규현, 딘딘, 이진호,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전통주와 각종 안주 먹방을 선보였다.

규현은 전통주 시음 후 나영석 PD에게 안주를 주문했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훈민정음 게임을 제안했고, 규현은 "이게 '신서유기'도 아니고"라며 투덜거렸다. 딘딘은 "더 선생은 영어가 모국어 아니냐. 영어 쓰는 게 뭐가 잘못됐냐"고 의문을 표했다.

이진호는 더스틴 웨사에게 영어 제한 대신 다른 페널티를 제안했고, 더스틴 웨사는 "아니, 괜찮다"며 한국 생활 16년 차 완벽한 억양을 보여줬다. 딘딘은 규현에게 소속을 묻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규현은 "수만기획"이라고 대답해 능청스럽게 넘어갔다.

더스틴 웨사는 전통주와 안주를 곁들여 먹으면서 "명이나물의 특별한 향이 보쌈에 잘 어울린다. 파무침과 육전의 매운맛을 탁주가 눌러준다"고 설명했다.

더스틴 웨사와 제작진 퇴근 후 규현, 딘딘, 이진호 세 사람은 게임과 만담쇼를 이어갔다. 규현은 뜻밖의 타조 모사 재능을 발견했고, 즉석에서 감미로운 발라드를 불렀다. 규현이 술에 취해 이수근에게 전화 연결을 하자 이수근은 "내가 너랑 예능을 같이 하냐? 그래, 열심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tvN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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