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윙크스 원더골에 "나였다면 의도했다하고 푸스카스 받을 것"

박지원 기자 2020. 11.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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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리 윙크스의 원더골을 보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UEL 조별리그 선발 풀타임으로 모두 나섰던 윙크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90분을 소화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기록한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2020 FIFA 푸스카스상 후보가 이번 주 초에 공개됨에 따라 윙크스는 아쉽게 포함될 수 없었다.

물론 윙크스의 골은 2021년에 수상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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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리 윙크스의 원더골을 보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루도고레츠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4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31패로 앤트워프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윙크스는 조 하트, 도허티, 산체스, 탕강가, 데이비스, 알리, 은돔벨레, 모우라, 베일, 비니시우스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UEL 조별리그 선발 풀타임으로 모두 나섰던 윙크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90분을 소화했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윙크스가 뜻밖의 환상골을 작렬했다. 후반 1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윙크스는 루도고레츠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슛을 때렸다. 이 공은 골대를 때리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노리고 찼냐는 질문에 "의도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니다. 나는 가레스 베일이 뛰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를 향해 패스를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됐다"라며 사실에 대해 밝혔다.

윙크스의 인터뷰를 본 무리뉴 감독은 "윙크스는 인터뷰에서 너무 정직하게 말했다. 나였다면 의도했다고 말했을 것이며 푸스카스상을 받으려고 했을 것이다"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전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기록한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2020 FIFA 푸스카스상 후보가 이번 주 초에 공개됨에 따라 윙크스는 아쉽게 포함될 수 없었다. 물론 윙크스의 골은 2021년에 수상을 노릴 수 있다. 과연 윙크스의 솔직함이 추후 어떤 결과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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