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김민건, 김재롱에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선전 포고

백아영 2020. 11. 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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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건과 김재롱이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최연소 참가자 김민건이 대결 상대 김재롱의 등에 업혀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의 대결 기피 대상 중 한 명이었던 김민건은 최고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대결 상대로 김재롱을 지목했다.

"아이디어도 잘 짜고 무대가 멋있게 완성될 것 같다"고 한 김민건에게 김재롱은 "아 민건이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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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건과 김재롱이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최연소 참가자 김민건이 대결 상대 김재롱의 등에 업혀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의 대결 기피 대상 중 한 명이었던 김민건은 최고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대결 상대로 김재롱을 지목했다. “아이디어도 잘 짜고 무대가 멋있게 완성될 것 같다”고 한 김민건에게 김재롱은 “아 민건이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를 향한 저격 멘트에서 김민건은 “재롱 삼촌. 부모가 자식 이기는 법 없다잖아요? 저 ‘트로트의 민족’ 너무 재밌어서 탈락하기 너무 아쉬워요. 제가 4라운드 올라가겠습니다~”라고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김재롱은 “아빠는 너 만나고 너무 부러웠어. 너는 성대도 새 거, 근육도 새 거, 피부도 새 거, 아빠는 거의 헌 거야.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뜻이지. 그만큼 기회도 얼마 없다는 거야”라고 해 MC 전현무와 참가자들의 원성을 받았다.

생존 대결이라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너나 나나’ 무대를 통해 스토리텔링과 완벽한 케미, 난타 퍼포먼스까지 곁들이며 한편의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선사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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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진성은 “우리 메롱씨는 오늘 귀를 열고 확실히 들었다. 트로트와 아주 적합한 목소리다. 두 분 다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칭찬했고 박칼린은 “김재롱씨는 지난번 소주병과 함께한 무대도 재밌게 봤다. 스토리와 퍼포먼스가 있는 무대를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민건 군은 잘 다듬어서 훌륭한 노래꾼,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심사위원들의 칭찬만 받은 두 사람이지만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3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김민건이었다. 승자로 호명되었으나 김민건은 김재롱의 탈락에 눈물을 보였고 김재롱은 그런 김민건을 끌어안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재밌는 무대였다”, “김재롱 스토리 짜는 거 진짜 잘하는 거 같아”, “민건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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