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신상 훈민정음 '빅웃음'→서커스단 올킬X1성구 획득 [종합]

이지현 2020. 11. 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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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상 훈민정음 미션이 큰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에서는 신상 훈민정음과 기상미션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추자도 정식을 걸고 펼쳐지는 신상 '훈민정음 2종 놀이'이 펼쳐졌다. 외래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 '훈민정음 놀이'는 게임 강자 이수근마저도 당황시키며 꼼짝 못 하게 만든 바 있다.

은지원과 송민호 팀으로 나눠 대결했다. 은지원 팀에는 이수근, 피오가 송민호 팀에는 규현, 강호동이 됐다. 첫 번째 놀이는 캔 멀리 보내기다. 이수근을 시작으로 피오가 작전대로 캔을 멀리 보냈지만, 팀 꾸리기에서 송민호에게 섭섭했던 피오는 예상치 못한 영어를 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밖에도 이수근의 계속되는 실수로 송민호 팀이 우세하는가 하면, 강호동의 'Point' 연발로 또 다시 게임은 원점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강호동의 노련함에 결국 첫 게임에서 송민호 팀이 우승했다.

쉬는 시간 은지원은 씻으러 들어가는 규현을 보며 장난이 발동했다. 은지원은 "지금 미션하는데 씻으면 어떡하냐"라며 규현이 불이익 당할거라고 이야기했고, 피오와 함께 미션 중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5분 만에 씻고 나온 규현과 함께 송민호도 은지원의 장난에 걸린 것. 장난임을 알게 된 송민호는 다른 방에서 쉬고 있던 강호동에게 다시 한 번 장난을 쳐 재미를 더했다. 강호동은 "자네를 엄청나네"라며 "머리는 의심했는데 몸은 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모두가 잠자리에 들고 소등한 때 은지원은 밖으로 나왔다. 밖에 있는 테이블로 문을 막으려던 것. 하지만 송민호가 갑자기 밖으로 나와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동맹을 하려고 했지만 피오와 규현에게 다 일렀다. 그럼에도 은지원은 테이블로 문 하나를 막고나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다음날 먼저 일어난 송민호는 창문으로 탈출했고, 은지원이 잠든 방으로 테이블을 옮겨 다시 막았다.

그 사이 '자네 지금 아침부터 뭐 하는 건가'라는 새로운 기상미션이 시작됐다. 전날 밤 번호만 뽑고 일단 잠자리에 든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10분 안에 개인에게 전달한 비밀 미션을 완수해야한다.

각자 개인 미션을 받고 성공 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은지원은 미션을 받지 못했다고 화를 냈다. 미션 종료 후 알고 보니 제작진과 친구 추가가 되어 있지 않아 메시지를 받을 수 없었던 것. 2분간 플랭크하기와 톳 옷입기에 성공한 송민호와 규현만이 상다리 부러지는 조식을 먹었다.

추자도 나들이에 나선 멤버들은 각자의 기이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1:5 경기를 진행했다. 몽돌 해변에서는 '마포구 무감각' 송민호를 이겨야 한다. 앞서 지압슬리퍼를 신고 쌩쌩이를 했기 때문. 이에 몽돌 해변에서 5:1 닭싸움을 펼쳤다.

송민호는 버티기 작전으로 5명을 상대했다. 강호동, 피오, 은지원은 시작하자 마자 떨어졌고, 이수근과 규현만이 돌진했다. 하지만 버티기만 했던 송민호가 승리했다.

이어 두 번째 대결은 1:5 팔씨름 대결로 천하장사 강호동을 이겨라다. 은지원, 규현, 피오, 송민호는 시작과 동시에 넘어갔다. 5명 중 에이스인 이수근이 가장 마지막에 대결했지만, 약 1.5초 만에 졌다.

이에 스태프 중 팔씨름 1등인 제작진과 용볼을 건 팔씨름 대결을 벌였다. 강호동은 기술력이 좋았던 제작진을 힘으로 제압해 예상치 못한 용볼을 획득했다.

마지막 대결은 '눈 오래 뜨기' 비공인 챔피언인 규현과의 대결이다. 규현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눈동자로 5명의 멤버를 모두 제압했다.

훈민정음 놀이 두 번재는 릴레이 탁구다. 이수근의 활약으로 탁구는 손쉽게 이겼지만, 훈민정음의 늪에 빠져 계속 게임이 리셋됐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탁구는 한 번도 안치고 콩글리쉬 영어로 수차례 팀을 위기에 빠뜨려 큰 웃음을 안겼다.

릴레이 승부의 마지막 은지원과 강호동이 10년 만에 리벤지 매치가 시작됐다. 하지만 이수근이 영어를 사용해 은지원 팀은 또 다시 원점이 됐고, 결국 송민호 팀이 승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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