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학생 간 첫 연쇄 감염..여수 모 고교서 2명 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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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A고교 3학년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지 이틀만에 같은반 학생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방역당국과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 A고교 내 학생 간 연쇄 감염은 광주에 이어 전남에서는 처음이다.
B군의 확진 사실을 통보 받은 여수시가 27일 오전에 A고교 학생 296명과 교사 71명 등 총 367명에 대해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반 학생 2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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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여수 A고교 3학년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지 이틀만에 같은반 학생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방역당국과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 A고교 내 학생 간 연쇄 감염은 광주에 이어 전남에서는 처음이다.
27일 여수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학교 첫 감염자인 B군은 전북 군산에서 유학 온 학생으로 22일 발열 증상을 보이다 25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B군은 전북 288번 환자로 분류돼 군산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B군의 확진 사실을 통보 받은 여수시가 27일 오전에 A고교 학생 296명과 교사 71명 등 총 367명에 대해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반 학생 2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6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가 전국에서 학생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외지 유학생의 이동과 접촉자 확인 등 감염병 확산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앞서 B군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서울에 다녀온 뒤 21일 이후 군산의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여수로 내려와 20일 등교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50분부터 8시2분까지 학동의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산시는 B군의 감염경로를 군산지역 고교생 '소모임'과 그에 따른 n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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