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2위, 최민정 2관왕' 쇼트트랙 스타 건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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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간판 스타들이 모처럼 국내 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여성으로서 견디기 힘든 고난을 겪은 심석희(서울시청)는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심석희는 27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528를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2관왕 최민정(성남시청)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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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27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528를 기록했다. 1분32초460의 김지유(성남시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월 전국 동계체전 이후 9개월 만의 실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동계체전에서 심석희는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 오르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수년 동안 폭행 및 성폭행까지 당했던 심석희였지만 대학 졸업 뒤 실업 선수로 다시 일어섰다.
이후 코로나19로 실전을 치르지 못했던 터였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1000m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기량을 확인했다. 3위에는 1분32초557의 김아랑(고양시청)이 올랐다.
평창올림픽 2관왕 최민정(성남시청)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최민정은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5분18초52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일반부 3000m에서는 안현준(성남시청)이 6분33초156으로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는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31초636로 한승수(스포츠토토)와 박세영(화성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대학부 1000m에서는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황대헌(한국체대)이 1분26초273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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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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