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채은 '잘 하고 싶어' 주인공 낙점
[스포츠경향]
신예 김채은이 ‘잘 하고 싶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7일 김채은 소속사 앤드마크는 “김채은이 ‘잘 하고 싶어’에 출연을 확정짓고,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플레이리스트 ‘잘 하고 싶어’는 12부작으로 구성된 디지털 드라마로 2020년 여름, 계절학기 수업에서 만난 세 명의 여학생이 성(性)에 대한 생각 차이로 갈등하다, 점차 서로를 받아들이고 각자의 연애에서도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는 20대의 리얼한 성장 연애물이다.
김채은은 극 중 경영학과 4학년 학과 수석 대학생 강하영 역을 연기한다. 강하영은 공부, 연애, 성격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지만 실상은 고민이 있어도 속으로 혼자 앓는, 강한 듯 보이지만 속은 여린 인물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채은은 따뜻하면서도 정직한 본성을 지닌 매력의 소유자 강하영을 섬세하게 그려냄은 물론 연애, 대학생시기를 겪으며 실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현실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캐릭터의 다양한 심리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인 김채은은 디지털 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3’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사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고의 이혼’, ‘진심이 닿다’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던 그녀가 이번 디지털 드라마를 통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잘 하고 싶어’는 12월 10일 첫 방송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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