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주식 김회장의 몰락한 왕국..前직원 투자 사기 호소

조상은 2020. 11. 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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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주식천재 김회장의 왕국의 진실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돈을 물 쓰듯이 뿌리고 다니는 주식천재 김회장의 몰락한 왕국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회장의 회사는 이상하리만큼 충성심이 높은 직원들로 가득차 있었다.

알고보니 직원들은 김회장에게 투자한 사람이기도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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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궁금한이야기Y' 주식천재 김회장의 왕국의 진실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돈을 물 쓰듯이 뿌리고 다니는 주식천재 김회장의 몰락한 왕국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회장의 회사는 이상하리만큼 충성심이 높은 직원들로 가득차 있었다. 오직 충성만을 맹세하고, 그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가르침을 받았다고. 회장님이 직원들을 휘두르는 무기는 돈이었다.

한 직원은 "나한테 더 충성하라고 대놓고 한다. 불시에 기분에 따라 현금 다발을 뿌리기도 했다"며 "쉬는시간에 돈 뿌리면서 운동장을 뛰어다니는걸 보기도 했다"며 충격적인 증언을 더했다.

직원들끼리는 돈을 받기 위해서 싸움이 일어나거나 계급이 정해지기도 했다. 직원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회장이 뿌렸던 돈이 자신들의 돈 같았다고 전했다. 알고보니 직원들은 김회장에게 투자한 사람이기도 했기 때문. 점 찍어둔 주식의 상장이 미뤄지면 김회장은 유명 전문가, 국회의원을 모셔야 와 분위기를 교묘하게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왕국은 몰락하고 말았다. 현재 김회장은 주가조작, 공동 폭행, 불법 투자 중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김회장 측은 "동호회와 같은 곳이지, 그저 주식에 대한 조언을 나눴을 뿐이다. 자신을 위한 행사를 열어달라고 요구한적도 없다"며 입장을 전했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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