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18득점' 현대캐피탈, 6연패 탈출..우리카드에 3-1 승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0. 11. 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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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현대캐피탈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물삼아 6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17 20-25 25-22 28-26)로 꺾었다. 리빌딩에 따르는 진통을 겪으며 최근 6연패 터널에 갇혔던 현대캐피탈은 오랜만에 승리를 가져가며 최하위에서 5위(승점11·4승7패)로 뛰어올랐다. 반문 우리카드는 최하위로 하락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허수봉이 다우디 오켈로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우디가 25득점, 허수봉이 서브에이스 4점을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했고 최민호도 11점을 올렸다.

세트를 하나씩 주고받은 두 팀은 3세트에서 접전을 벌였다. 21-21에서 우리카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서브 범실이 나오고 허수봉의 오픈 공격 득점이 잇따르며 현대캐피탈이 23-21 여유를 찾았다. 현대캐피탈은 24-22에서 나온 상대 포지션 폴트 덕분에 3세트를 챙겼다.

4세트도 치열했다. 듀스에 돌입한 현대캐피탈은 26-26에서 최민호의 오픈 공격 득점에 김선호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6 25-23)으로 꺾고 개막 9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이 6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21득점을 퍼부었고 이재영(15득점)과 루시아 프레스코(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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