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행감서 "재활용 선별업체 지원금 회수해야"

최승연 2020. 11. 27. 22: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오늘로 청주시 행정사무 감사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재활용품 선별업체 지원금 지급과 매립장 인허가 과정에서의 부실 행정 처리가 지적을 받았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위탁해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선별 업쳅니다.

중국에서 수입을 금지하면서 폐비닐 등의 처리가 어려워지자 운영난을 이유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청주시는 재난지원금 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부 금액은 지원된 상태입니다.

오늘 청주시 행정사무감에서는 이 지원금 책정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업체 수지 분석표를 잘못 해석했으며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재숙/청주시의회 의원 : "제대로 되지 않은 문서를 시장님에게 결재까지 맡은 것 자체가 업무를 소홀하게 대하지 않았나 (지적합니다.)"]

청주시는 재활용 선별 업체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손실 금액을 책정해 산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해화/청주시 자원관리과장 : "저희가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검토해서 잘못된 사안이 발견되면 회수조치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옥산면에 있는 한 폐기물매립장의 불법 운영도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변경 허가 없이 시유지인 완충녹지까지 침범해 매립장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박미자/청주시의회 의원 : "매립시설을 지금 7만 1000㎡만큼을 자기네 땅 범위 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남의 땅으로 벗어나면 됩니까 안됩니까."]

[이대경/청주시 자원정책과장 : "관련 부서에서도 확인했고, 저희 직원들도 확인했던 부분이라 한 번 더 고민을 해보겠습니다만…."]

이밖에도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수돗물 유충 문제와 체육시설 관리 사각지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최승연 기자 (victoryea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