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행감서 "재활용 선별업체 지원금 회수해야"
[KBS 청주]
[앵커]
오늘로 청주시 행정사무 감사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재활용품 선별업체 지원금 지급과 매립장 인허가 과정에서의 부실 행정 처리가 지적을 받았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위탁해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선별 업쳅니다.
중국에서 수입을 금지하면서 폐비닐 등의 처리가 어려워지자 운영난을 이유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청주시는 재난지원금 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부 금액은 지원된 상태입니다.
오늘 청주시 행정사무감에서는 이 지원금 책정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업체 수지 분석표를 잘못 해석했으며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재숙/청주시의회 의원 : "제대로 되지 않은 문서를 시장님에게 결재까지 맡은 것 자체가 업무를 소홀하게 대하지 않았나 (지적합니다.)"]
청주시는 재활용 선별 업체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손실 금액을 책정해 산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해화/청주시 자원관리과장 : "저희가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검토해서 잘못된 사안이 발견되면 회수조치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옥산면에 있는 한 폐기물매립장의 불법 운영도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변경 허가 없이 시유지인 완충녹지까지 침범해 매립장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박미자/청주시의회 의원 : "매립시설을 지금 7만 1000㎡만큼을 자기네 땅 범위 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남의 땅으로 벗어나면 됩니까 안됩니까."]
[이대경/청주시 자원정책과장 : "관련 부서에서도 확인했고, 저희 직원들도 확인했던 부분이라 한 번 더 고민을 해보겠습니다만…."]
이밖에도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수돗물 유충 문제와 체육시설 관리 사각지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최승연 기자 (victoryea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거리두기 1.5단계 기준 초과 권역 증가”…정부, 거리두기 조치 강화 일요일에 결정
-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예상 시나리오는?
- 청·장년층 중심으로 확산 빨라져…“주말 뒤 확산 양상 잡아야!”
- 30일 尹 ‘집행정지 신청’ 심문…잇딴 반발에도 秋 징계위 강행
- 나무는 심었지만…산불 이재민 “몸도 마음도 아파요”
- 월남자 찾기도 전에…경계수위부터 내린 軍
- 울릉공항 착공, 2025년 문연다…“비행기 타고 울릉도 간다”
- [앵커] 우주인 아닙니다. 수능 감독관입니다.
- 코로나19가 불러온 ‘플라스틱 대란’…사용 줄이기부터
- [속고살지마] 백내장에 놀라 실손보험 개편 추진 중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