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일 남았는데"..잡히지 않는 학교 감염
[KBS 광주]
[앵커]
광주에서 오늘 중학생 한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어제 지역 첫 교내 감염 발생에 이어 학교 감염 확산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능을 앞 두고 교육당국이 초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중학교입니다.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학생과 교직원 등 6백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기 때문입니다.
확진된 학생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어제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첫 교내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은 광산구의 한 중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광주에서 일어난 초·중·고등학교내 확진자 발생은 31건!
이 가운데 12건이 이달에 발생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다음주 한 주간 시내 모든 중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박철영/광주시교육청 장학관 : "확진자가 1명 생길때마다 100명 정도의 자가격리자가 생기는데요. 그 자가격리자의 형제 자매 중에 고3 수험생과 관련 있는 경우가 참 많아서 고 3 수능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 생각해서 다음 주 일주일을 중학교 전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진 광산구 중학교의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수능을 앞둔 마지막 주말!
방역당국은 확산세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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