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4명 추가 확진..창원시, 모레부터 '2단계' 상향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27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창원시 단란주점과 관련해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창원시는 휴일인 모레(29일) 새벽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창원 8명, 합천 2명, 김해와 진주, 사천, 거제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습니다.
창원의 추가 확진자 8명 모두 기존 집단 감염이 확인된 '아라리 노래방' 관련입니다.
이 단란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입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마산회원구의 '국제 사우나'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상남도 방역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국제사우나' 방문자들에 대해 보건소에 연락을 당부했습니다.
합천에서는 앞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80대 여성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김해에서는 업무차 해외 출국을 앞두고 검사를 받은 6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해시 방역 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지난 25일 오전 방문한 맑은샘워터랜드사우나 남탕 방문자에 대해 보건소 연락을 요청했습니다.
진주에서는 기존 양산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 59명이 나온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천8백여 명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천6백여 명이 검사했고, 330여 명은 검사 중이며 2백여 명이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천에서는 사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60대 남성이 확진돼 같은 병실 환자들을 검사하고 있고, 거제에서는 노르웨이 국적의 해외입국자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진주에 즉각대응팀 파견에 이어 현장지원팀을 추가로 파견하고 정밀 방역하고 있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경남권 질병대응센터와 우리 도 즉각 대응팀을 진주로 파견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이동 경로 확인 등의 역학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창원시는 휴일인 모레(29일) 새벽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상향할 예정입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29일 0시부터 12월 1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합니다.)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 현황에 대한 강력한 점검과 단속을 (합니다.)"]
경상남도는 오늘까지 예정된 하동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했습니다.
현재 하동과 진주 2단계, 나머지 지역은 1.5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영상편집:김진용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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