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속 수능 준비..'생활습관 유지' 중요

황정환 2020. 11.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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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이처럼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교육당국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감염 차단에 주의하며 홀로 마무리 공부도 해야 해 어느 해보다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험생들로 붐비던 입시학원입니다.

수능을 앞두고 원격수업에 들어갔지만, 온라인 학습자료만 제공할 뿐 실질적인 강의는 끝난 상태입니다.

학생들은 남은 기간 교사나 학원 강사의 도움 없이 홀로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임중삼/입시학원장 : "시간이 없는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올해 출제됐던 6월, 9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다시 푸는 것이 최선입니다."]

공부 못지 않게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등교수업이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생활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자칫 시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정섭/대전 호수돈여고 교사 : "원격학습이라고 해서 불규칙하게 생활하면 안 되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학습 일정도 수능에 맞춰서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에는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동참이 필요합니다.

[이연충/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수험생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집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학생이 보건소로 연락하면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도 병원시험장에 배치해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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