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패배에도 선수들 독려한 BNK 유영주 감독 "선수들 나름 잘해줬다"

민준구 2020. 11.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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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나름 잘해줬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은 벤치에서 주문하는 부분에 대해 잘 이해했고 또 코트 위에서 보여줬다. 마지막에 구슬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이후 경기 운영에 대한 실수가 있었다. (김)진영이의 공격도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은 나름 잘해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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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선수들은 나름 잘해줬다.”

부산 BNK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79로 패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그들은 공동 4위 진출의 꿈을 잠깐 접어야 했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은 벤치에서 주문하는 부분에 대해 잘 이해했고 또 코트 위에서 보여줬다. 마지막에 구슬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이후 경기 운영에 대한 실수가 있었다. (김)진영이의 공격도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은 나름 잘해줬다”라고 밝혔다.

BNK는 전반까지 박지수를 6득점으로 묶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무려 24득점을 내주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유영주 감독은 “진안이가 (박)지수를 수비하면서 힘을 많이 뺐다. 3쿼터 시작 이후 집중하지 못한 부분에서 추격을 허용한 것 같다. 다시 쫓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수를 막으면서 파울이 많아졌다. 구슬이나 (김)희진이가 파울로 인해 위축된 부분도 있다.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36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면서도 불과 20개를 잡아낸 BNK. 하지만 경기는 매 순간 접전이었다. 아이러니한 상황. 유영주 감독은 “리바운드 차이가 있었는데 꽤 선전했다. 특정 선수들의 리바운드 부족이 아쉽다. 그래도 구슬이가 중요할 때 잘해준 것 같다. 준비한 수비에서의 실책이 아쉽다. 그래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BNK는 12월 2일, 자신들의 홈에서 하나원큐를 불러들여 상대한다. 2연패 탈출을 위해선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

유영주 감독은 “매우 젊은 팀이 아닌가. 오늘은 진안이 수비에 집중했지만 다음 경기에선 공격적인 모습을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요즘 강이슬의 컨디션이 좋다. 이 부분에 있어 수비 변화를 가져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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