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전파진흥원 로비' 핵심 정영제 구속(상보)

최민경 기자 2020. 11.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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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사업과 관련해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정영제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에 대한 서면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법원은 정씨에 대한 심문 없이 검찰이 청구한 영장 서류만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정씨는 지난 7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구속기소된 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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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앞에서 옵티머스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투자원금 회수를 호소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사업과 관련해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정영제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에 대한 서면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피의자심문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서면을 제출했다. 이에 법원은 정씨에 대한 심문 없이 검찰이 청구한 영장 서류만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정씨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1000억원대의 거액을 투자하도록 하고, NH투자증권을 펀드 판매사로 끌어들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지난 7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구속기소된 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췄다. 이후 지난 25일 지방의 한 펜션에서 검찰에 검거됐다. 정씨를 넘겨받은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정씨의 검거에 성공하면서 옵티머스 로비스트 4인방 중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인물은 기모씨 한 명만 남게됐다. 기씨는 이달 초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잠적한 바 있다.

로비스트 4인방 중 핵심으로 꼽히는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씨도 이달 중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이달 초 가장 먼저 구속된 김씨를 지난 25일 재판에 넘긴 뒤, 신씨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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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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