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신명근, 36년차 나미애에 도전.."그래미 듀엣 무대같아" 극찬

이하나 2020. 11. 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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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6년차 나미애와 신명근이 승패를 떠난 명품 무대를 선보였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3라운드 1대1 생존 배틀에서 나미애와 신명근의 대결이 공개 됐다.

나미애가 흔쾌히 신명근의 도전을 받아줬지만, 신명근은 "왜 그랬을까. 손을 내리는 순간부터 후회했다. 다들 왜 그랬냐고, 자폭할 거냐고 하더라"고 후회했다.

신명근은 5점 차로 나미애를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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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데뷔 36년차 나미애와 신명근이 승패를 떠난 명품 무대를 선보였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3라운드 1대1 생존 배틀에서 나미애와 신명근의 대결이 공개 됐다.

데뷔 36년차 서울 2팀 나미애가 팀원을 고를 순서가 되자 모든 참가자들이 눈을 피하며 대결을 꺼렸다. 나미애는 “저와 함께 해보고 싶으신 분 손 한 번 들어달라”고 말했고, 강원 제주팀 신명근이 손을 번쩍 들었다.

나미애가 흔쾌히 신명근의 도전을 받아줬지만, 신명근은 “왜 그랬을까. 손을 내리는 순간부터 후회했다. 다들 왜 그랬냐고, 자폭할 거냐고 하더라”고 후회했다.

무대에서 신명근은 “생각해보니까 선배님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더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승패를 떠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조항조의 ‘정녕’으로 절절한 감성을 보여주며 가슴을 울렸다. 대기실에서도 박수가 쏟아졌고, 심사위원도 승패를 결정짓기 난감해 했다.

김현철은 “그래미 어워드의 듀엣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나미애 씨는 맛깔나게 넣었다 뺐다를 잘 하셨다. 마지막 끝에 진짜 우셨는데 그걸 끝까지 참았을까 하면 어땠을까 그게 아쉽다”고 평했다.

이은미는 “신명근 씨는 그 어떤 무대보다 명근 씨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생각했다. 비음과 거친 소리를 적절하게 구사했다”고 평했다.

신명근은 5점 차로 나미애를 꺾고 승리했다. 전혀 예상 못한 결과에 신명근 조차 얼떨떨해 했다.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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