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택진 구단주, '영웅' 故 최동원에 우승 트로피 바쳤다

최민경 기자 2020. 11. 27.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어릴적 영웅이었던 고(故) 최동원 선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 트로피를 바쳤다.

27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6일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일산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에게 트로피를 바치고 헌화했다.

김 대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고인의 영정 앞에 놓은 뒤 "영웅이신 최동원 선배님,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어릴적 영웅이었던 고(故) 최동원 선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 트로피를 바쳤다.

27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6일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일산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에게 트로피를 바치고 헌화했다. 김 대표는 앞서 "최동원 선수는 나의 영웅"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김 대표의 야구 사랑과 열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김 대표를 야구로 이끈 것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홀로 챙긴 '무쇠팔' 故 최동원 선수였다. 그는 롯데와 부산을 상징하는 전설적인 투수였다.

199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했고 프로 통산 8시즌 동안 103승(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의 성적을 냈다. 이후 한화에서 투수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했고 2011년 9월 14일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 구단주는 당시에도 빈소를 직접 찾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승 후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미리 방문 의사를 전했고, 최동원의 둘째 동생 최석원씨와 강진수 사업회 사무총장이 그를 맞이했다.

김 대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고인의 영정 앞에 놓은 뒤 "영웅이신 최동원 선배님,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故 최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는 김 대표의 방문 사실을 듣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어릴 때부터 동원이 팬이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이렇게 찾아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언젠가 동원이 곁으로 가게 되면 김택진 구단주가 왔다고 꼭 전달하겠다"는 내용을 편지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中 언론 "BTS 그래미 후보는 중국 덕분"…'심기 거스르는 발언' 경고까지속옷만 입고 몸매 자랑했는데…"너무 말랐다" 비판받은 여배우"외도했냐" 남편 중요부위 내리찍고 상처에 소금 뿌려…결국 살해출동 여경에 "성기 안 보여줄 수가 없네"…60대 '벌금형'32명 집단변사 '오대양 사건'…인자했던 사장 박순자의 충격적 실체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