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택진 구단주, '영웅' 故 최동원에 우승 트로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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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어릴적 영웅이었던 고(故) 최동원 선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 트로피를 바쳤다.
27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6일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일산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에게 트로피를 바치고 헌화했다.
김 대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고인의 영정 앞에 놓은 뒤 "영웅이신 최동원 선배님,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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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어릴적 영웅이었던 고(故) 최동원 선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 트로피를 바쳤다.
27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6일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일산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에게 트로피를 바치고 헌화했다. 김 대표는 앞서 "최동원 선수는 나의 영웅"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김 대표의 야구 사랑과 열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김 대표를 야구로 이끈 것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홀로 챙긴 '무쇠팔' 故 최동원 선수였다. 그는 롯데와 부산을 상징하는 전설적인 투수였다.
199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했고 프로 통산 8시즌 동안 103승(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의 성적을 냈다. 이후 한화에서 투수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했고 2011년 9월 14일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 구단주는 당시에도 빈소를 직접 찾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승 후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미리 방문 의사를 전했고, 최동원의 둘째 동생 최석원씨와 강진수 사업회 사무총장이 그를 맞이했다.
김 대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고인의 영정 앞에 놓은 뒤 "영웅이신 최동원 선배님,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故 최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는 김 대표의 방문 사실을 듣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어릴 때부터 동원이 팬이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이렇게 찾아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언젠가 동원이 곁으로 가게 되면 김택진 구단주가 왔다고 꼭 전달하겠다"는 내용을 편지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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