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의 연승 행진, 멈추지 않는다

손동환 2020. 11. 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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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연승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9-74로 꺾었다.

KB스타즈는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냈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33.8초 전 77-74로 우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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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연승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9-74로 꺾었다. 2연패 후 6연승을 달렸다. 또한, 1라운드 패배(79-82)를 설욕했다.

KB스타즈의 출발이 좋았다. KB스타즈는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냈다. 외곽에서의 넓은 공간 활용과 볼 핸들러들의 적극적인 핸드 오프가 어우러졌댜.

3점 공격이 손쉽게 풀리면서, 박지수(198cm, C)를 활용한 공격도 동시에 위력을 발휘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시작 후 3분 42초 만에 13-4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박지수가 1쿼터 종료 3분 54초 전 코트를 비운 후, KB스타즈는 너무 쉽게 흔들렸다. BNK에 골밑과 외곽을 동시에 내줬다. 뒤늦게 박지수를 투입했지만, BNK의 기를 살려준 후였다.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 후 구슬(180cm, F)한테서 시작되는 BNK 공격을 막지 못했다. 구슬의 돌파와 슈팅, 킥 아웃 패스를 모두 제어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2쿼터 시작 후 3분 만에 20-29까지 흔들렸다.

그러나 심성영(165cm, G)의 공격력을 중심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심성영은 3점슛과 돌파 등 다양한 옵션으로 BNK 수비를 흔들었고, 최희진(180cm, F)도 외곽 공격으로 심성영을 거들었다. KB스타즈는 2쿼터 종료 3분 34초 전 32-3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2-3 지역방어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하이 포스트에 쉽게 볼이 들어갔고, 이로 인해 수비망의 균형이 붕괴됐다. 대인방어로 수비를 바꿨지만, BNK의 공격 자신감이 살아난 상태였다. KB스타즈가 전반전을 36-42로 마친 요인이었다.

그러나 완전 다른 3쿼터를 보여줬다. 박지수가 중심에 섰다. BNK 수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밑을 폭격했다.

BNK 수비에 적응한 듯했다. 순간 반응 속도와 자신감부터 달랐다. 상대의 협력수비를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상황만 살폈다.

박지수가 림을 폭격하자, KB스타즈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본연의 강력함을 과시했다. 박지수가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었고, KB스타즈의 3쿼터 실점은 11에 불과했다. KB스타즈가 앞설 수밖에 없었다.

KB스타즈는 61-53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분위기와 스코어 모두 우위에 섰다. 그러나 65-55 이후 연속 9점을 내줬다. 65-64로 쫓겼고, 최희진(180cm, F)을 5반칙으로 잃었다.

그 후 BNK와 공방전을 펼쳤다. 쉽지 않았다. 심성영도 5반칙으로 물러났다. 남은 시간은 2분 27초, 69-69였다.

박지수가 위기에 나섰다. BNK 수비 숲을 순간 스피드와 높이로 무너뜨렸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33.8초 전 77-74로 우위에 섰다.

그 때 허예은(164cm, G)이 자유투를 얻었다. 침착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그 후 경기가 뒤집어지는 일은 없었다. KB스타즈의 승리였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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