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김인성-주니오 득점포 재가동.. 울산 4경기 무패로 선두 등극

박병규 2020. 11.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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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27일 저녁 7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퍼스 글로리와의 리턴 매치에서 김인성,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41분 퍼스의 공격을 차단한 울산이 빠르게 역습을 이어갔고 주니오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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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27일 저녁 7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퍼스 글로리와의 리턴 매치에서 김인성,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별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 조수혁, 박주호, 김기희, 김민덕, 설영우, 김성준, 윤빛가람, 고명진, 박정인, 정훈성, 비욘존슨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최근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흘 간격으로 펼쳐지는 경기 탓에 서서히 체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로테이션 자원이 많은 울산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전반 14분 비욘존슨의 헤딩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7분 박정인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도 골키퍼에 막혔다.

양 팀은 지난 3차전에서 맞붙었지만 당시 울산이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에도 경기는 울산이 주도하였지만 좀처럼 퍼스의 단단한 밀집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퍼스는 철저히 선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울산은 전반 내내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43분 박정인이 회심의 슛을 시도하였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정인, 정훈성을 빼고 주니오, 김인성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퍼스 역시 후반 시작과 함께 브루노, 닉 설리번, 다니엘 스타인스 등 3명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공격진들이 투입된 울산은 더욱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11분 주니오의 낮은 크로스를 비욘존슨이 슈팅하였지만 수비에 막혔다.

울산의 공격은 쉴 틈이 없었다. 후반 13분 비욘존슨의 헤딩 슛은 골대에 맞으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이청용까지 투입했다. 후반 24분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촘촘한 수비에 막혔다.

울산은 이상헌 투입으로 공격에 더욱 불을 붙였지만 퍼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역습이 흐름을 바꾸었다. 후반 41분 퍼스의 공격을 차단한 울산이 빠르게 역습을 이어갔고 주니오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퍼스는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 43분 주니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지난 경기처럼 후반 막판에 결과를 챙긴 울산이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하게 되었다.

▲경기 결과
울산 (2) – 김인성(86’), 주니오(88’)
퍼스 (0)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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