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송혜교 이어 류승룡 낭송시 공유.."끝까지 가라" [★SHOT!]

박소영 2020. 11. 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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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송혜교에 이어 류승룡이 낭독한 시를 팬들과 공유했다.

김혜수는 27일 오후 개인 SNS에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까지 가라' 시를 올렸다.

무엇인가를 시도할 계획이라면 끝까지 가라.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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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송혜교에 이어 류승룡이 낭독한 시를 팬들과 공유했다. 

김혜수는 27일 오후 개인 SNS에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까지 가라’ 시를 올렸다. 이와 함께 류승룡이 낭송한 시 영상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내용은 이렇다. 

“끝까지 가라

무엇인가를 시도할 계획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렇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이것은 여자친구와 아내와 친척과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어쩌면 너의 마음까지도.

끝까지 가라. 이것은 3일이나 4일 동안 먹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공원 벤치에 앉아 추위에 떨 수도 있고 감옥에 갇힐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웃음거리가 되고 조롱당하고 고립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립은 선물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네가 얼마나 진정으로 그것을 하길 원하는가에 대한 인내력 시험일 뿐. 너는 그것을 할 것이다, 거절과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리고 그것은 네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좋을 것이다.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것만 한 기분은 없다. 너는 혼자이지만 신과 함께할 것이고, 밤은 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하고, 하고, 하라. 또 하라. 끝까지, 끝까지 가라. 너는 마침내 너의 인생에 올라타 완벽한 웃음을 웃게 될 것이니, 그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훌륭한 싸움이다.”

김혜수의 피드를 본 류승룡은 하트 이모티콘을 잔뜩 댓글에 달았다. 윤소이도 애정어린 댓글로 훈훈함을 더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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